누가 모랜과 울프 대신하나
2014-04-17 (목)
바바라 캄스탁-돈 베이어스 선두
북버지니아 연방 하원의원 선거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지한파 의원인 짐 모랜(민, 버지니아 하원 8구역)과 프랭크 울프(공, 버지니아 하원 10구역) 연방하원의원을 누가 대신할까.
10구역에서는 바바라 캄스탁 버지니아 주하원의원(공, 54세, 주하원 34구역), 8구역에서는 돈 베이어 전 버지니아 부지사(민, 63세)가 선거자금에서 앞서고 있다.
변호사 출신인 캄스탁 후보는 1991년부터 1995년까지 프랭크 울프 연방하원의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로비스트 출신이기도한 캄스탁 후보는 조지타운법대를 졸업했다.
자동차 딜러십을 소유하고 있는 비즈니스맨인 베이어 후보는 1989년 버지니아 부지사로 당선돼 1990-1994년 더글라스 와일더 주지사와 함께 버지니아주를 이끌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주 스위스 대사로 활동했었다. 윌리엄&메리대를 졸업했다.
연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캄스탁 주하원의원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76만1,000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해 울프 의원을 대신할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공화당에서 캄스탁 의원에 이어서는 휴이 린드 버지니아주 10구역 공화당 위원장이 14만1,000달러를 모금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금이 거의 개인 대부로 이루어졌다.
민주당에서는 존 파우스트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민, 드레인스빌)가 지난 1월 이래 52만6,000달러를 모금했다.
현재로서 10구역 선거는 공화당의 캄스탁 주하원의원과 민주당의 파우스트 수퍼바이저 대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이 우세한 8구역에서는 베이어 버지니아주 부지사가 지난 1월 이후 66만8,497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
대부분의 자금이 개인들에 의해 모금됐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이 높다.
베이어 부지사에 이어서는 라디오 토크 쇼 호스트인 마크 레빈이 자신에게 대부한 25만 달러를 포함해 32만 3,000달러를 모금했다.
같은 기간 동안 알렉산드리아 시장인 윌리엄 율리스는 21만3,971달러를 모금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