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남학생 기숙사서 추락 중태

2014-04-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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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방에서 술 마시고 새벽에 밖에서 발견돼


워싱턴대학(UW) 시애틀 본교 학생이 기숙사에서 추락, 중태에 빠진 가운데 사고경위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시애틀 소방국과 UW 구내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3시17분께 UW 캠퍼스 내 치 프시(Chi Psi) 남학생 기숙사 밖에서 19살 학생이 바닥에 쓰러진 상태로 친구들에 의해 발견됐다. 많은 신체부위에 골절상을 입은 이 학생은 곧바로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이 학생이 전날 저녁부터 술을 마셨으며 자정께 잠자리에 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이 학생의 숙소가 있는 3층의 창문이 열려 있었고, 그 아래 땅에 그가 쓰러져 있었다는 것 뿐”이라며 “술에 취한 것인지, 일부러 뛰어내린 것인지, 누군가가 민 것인지, 사고로 떨어진 것인지 모든 것이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학생이 술에 취해 창문에서 추락했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W을 포함한 워싱턴주 내 대학 기숙사에서 매년 학생들이 술을 마시고 추락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워싱턴주 법상 21세 미만은 음주가 금지돼 있지만 상당수 대학생들은 21세 전에 술을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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