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사태 시속 60마일로 덮쳤다

2014-04-0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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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30명, 실종자는 15명으로 더 줄어들어
피해자들에 주택구입 모기지 지원키로


지난달 22일 발생한 오소 산사태 당시 야산이 무너지면서 시속 60마일의 속도로 진흙더미가 가옥 등을 덮쳤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을 정밀 분석한 결과 산이 무너지면서 엄청난 양의 토사 및 나뭇가지 등이 시속 60마일로 주택 등에 밀려 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속 60마일은 주민들이 설사 산이 무너진 것을 마을에서 목격했다 하더라도 피할 수 없었을 정도로 빠른 속도이다.

산사태 생존자 대부분도 “주말 오전에 집안에 앉아 있었는데 순식간에 뭔가가 집을 쳤고, 집이 부서졌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일 오전 현재까지 30명으로 확인됐으며 실종자는 15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산사태 발생 2주일이 되면서 미국 적십자사 등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 연방 주택청 등 관련 정부기관들도 피해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세청은 피해자들의 세금보고 기한을 연장했으며 연방 주택청은 이번 사고로 집을 잃은 주민들에게 주택구입 등을 위해 0% 다운으로 최고 50만6,000달러까지 모기지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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