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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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차량 에어백 절도 기승

2014-04-1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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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에서 차량 에어백을 훔쳐가는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역 경찰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버지니아 페어링턴 지역의 차량 여러 대가 유리창이 깨지고 배터리가 분리된 상태에서 에어백을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도 에어백만 떼내 훔쳐가는 일이 발생했고 지난 2월과 3월에는 하포드 카운티와 하워드 카운티에서 30여개의 차량 에어백이 도난당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에어백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고가로 암시장에서 팔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 범죄보험국(NCIB)에 따르면 에어백의 정상 소매가격은 1,000달러에 달하며 암시장에서도 50달러~200달러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워싱턴 지역에서도 도난당한 에어백이 일부 부도덕한 차량 수리점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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