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타코마에 홍역 주의보
2014-04-04 (금) 12:00:00
보건부, 감염여성이 연주회장, 박물관 등 방문
왓콤 카운티의 한 20대 여성주민이 홍역에 감염된 채 지난달 말 타코마와 시애틀을 여행한 것으로 드러나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6일 밴쿠버 B.C에서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친지를 만나 홍역에 노출됐으며 28일 시애틀 키어리나에서 열린 콘서트를 참관했고, 그날 밤 베스트웨스턴 로얄 인 호텔에 묵었으며 와사비 비스트로에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녀는 또 29일에는 베스 카페, 스타벅스의 퍼스트 애비뉴 매장, 오로라 스즈키 자동차 딜러,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등을 방문했고 같은 날 피어스 카운티의 르메이 자동차 박물관, 하몬 양조장 등 여러 공공장소를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부는 이 여성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었던 주민들에게 즉시 검진을 받도록 당부했다.
대다수 주민들이 홍역 백신 접종을 마친 워싱턴주에서는 홍역 감염 사례가 드물지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주민들에게는 고열과 발진 등의 증세가 감염 후 7~21일 사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와 면역성이 약한 노약자들에게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