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리시버 드션 잭슨 레드스킨스와 계약
2014-04-04 (금)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 최근 방출된 와이드 리시버 드션 잭슨(DeSean Jackson·사진)이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전격 영입됐다. 계약조건은 3년간 총 2,400만 달러 규모.
이글스는 선수들과의 불화와 갱단 연루설로 잦은 팀 내 갈등을 일으키던 드션 잭슨의 처리를 놓고 고심하다 7일전 전격 방출한 바 있다.
방출된 드션 잭슨의 다음 행선지를 놓고 각 구단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됐지만 워싱턴 레드스킨스로 단시간 내에 결정된 데에는 계약조건과 함께 NBA 워싱턴 위저즈 소속선수 존 월과의 친분도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레드스킨스 측은 개인적인 사생활보다는 NFL 최정상급 와이드 리시버로 꼽히는 드션 잭슨의 실력에 더 큰 매력을 느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전문가와 팬들은 그와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가 일으킬 새로운 팀웍이 레드스킨스의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