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살인사건 줄고 강력사건은 늘어

2014-03-27 (목)
크게 작게
지난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살인 사건은 크게 줄어든 반면 강력 사건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수사국(FBI)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8건으로 2012년의 16건에서 절반으로 감소했고 1985년 4건의 살인사건 이래 가장 낮았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2012년 살인 사건은 인구 10만명당 1.39건으로 전국 평균인 4.7건보다 절반도 안될 정도로 낮았는데 지난해 비율은 더욱 낮아지게 됨에 따라 통계적으로도 페어팩스 카운티가 전국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또다시 확인되게 됐다.
살인 사건과 함께 차량 절도 사건도 2012년 808건에서 757건으로 6.3% 감소했다.
차량 절도의 경우 2004년까지만 해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한해 평균 2,000대 이상이 도난당했으나 2005년부터 해마다 줄어들기 시작, 지난해는 2004년 대비 62%가 감소했다.
반면 강간 사건은 2012년 73건에서 88건으로 20.5% 늘어난 것을 비롯해 강도 350건에서 411건(17.4%), 중폭행 350건에서 414건(17.4%), 빈집털이 63건에서 70건(0.7%), 절도 595건에서 676건(4.4%)으로 각각 증가했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