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인 완공, 또 미뤄질 듯
2014-03-20 (목)
완공날짜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메트로 ‘실버라인’(Silver Line) 공사에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다고 NBC4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 공항관리국의 임원 회의중 공사책임자가 전철구간에 설치된 통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지 장담할 수 없다는 요지의 발언이 있었다.
NBC는 자체조사 결과 시공사 측에서 11마일에 이르는 전철레일에 소방 규정이 명시하고 있는 UL인증 제품이 아닌 다른 종류의 전선들이 대거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총연장 23마일에 달하는 실버라인은 버지니아 타이슨스코너부터 페어팩스 카운티의 위흘 애비뉴까지 구간을 연결하며 이후 덜레스 공항까지 확장된다. 공항관리국은 또다시 완공이 지연될 경우 시공사를 고소하기 위해 법률팀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