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A, 37년만에 ACC 챔피언 등극
2014-03-18 (화)
버지니아 대학 남자농구팀이 37년만에 ACC (Atlantic Coast Conference) 토너먼트 챔피언에 올랐다.
ACC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숙적 듀크대학을 72대63으로 꺾은 버지니아 대학 농구팀은 16일 저녁 발표된 전미 대학농구 챔피언 결승 토너먼트(NCAA Tournament) 조편성 결과에서 동부조 1번 시드를 배정받는 영광을 안았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1976년도의 우승 이후 40년만에 이룩한 쾌거에 대해 “재학생들과 졸업생 팬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버지니아대학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버지니아 대학은 28일부터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펼쳐지는 동부조 토너먼트의 우승을 통해 사상 세 번째로 4강(Final Four) 진출을 이룬다는 목표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버지니아대학과 함께 워싱턴 일원 대학 중에서는 조지 워싱턴 대학(동부조 9번시드), 아메리칸 대학(서부조 15번시드)이 NCAA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