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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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관 동파사고 잇따라

2014-01-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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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지속되고 있는 강추위로 워싱턴 일원의 상수도관 동파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오전 출근시각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주요 혼잡지역인 락빌의 355번 도로가 상수도관 동파사고로 인해 세시간 가량 폐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버지니아 지역은 알렉산드리아 지역의 듀크 스트리트 두 곳에서, 페어팩스 카운티의 벌건디 로드에서 각각 상수도관 동파사고가 일어나 도로가 한동안 폐쇄되는 등 추위에 따른 동파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상수도 관리 회사 관계자들은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포토맥 강 등 주요 수원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상수도관을 지나가는 물의 온도가 영하로까지 떨어지면서 이같은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 일원에 몰아닥친 한파는 다음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따라 상수도관 동파 사고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돼 관리 회사들은 자체 복구인력과 장비를 대기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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