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주년 광복절 행사에 400여명 참석, 광복 의미 되새겨
스트릭랜드 타코마 시장 등 주류사회 인사들도 축하
올해 광복절 기념식에 400여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타코마 한인회(회장 김도산)가 지난 10일 레이크우드 마운트 타호마 고교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제68회 광복절 행사에는 송영완 총영사를 비롯해 한국계인 매릴린 스트릭랜드 타코마 시장, 줄리 앤더슨 피어스 카운티 감사원장, 레이크우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딕 뮤리 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도산 한인회장은 “오늘 기념식이 있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을 계기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살리고 조국의 앞날과 한인사회에 행운과 발전이 깃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일본 지도자들이 독도 및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망언을 일삼고 일본 정부의 우경화로 인해 두 나라의 관계가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메시지도 전달됐다.
김준배 미주한인회 서북미 총연회장은 “일제시대는 말과 글을 빼앗긴 암흑의 시대로 순국선열들의 희생으로 자유를 찾은 것”이라며 “위안부 및 독도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망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미주 250만 동포들은 힘을 모아 한국정부가 이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도록 힘을 실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년 광복절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스트릭랜드 시장은 “남과 북이 한때는 한민족 한나라였다는 점을 기억하고 미국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는 우리들이 북한의 실상에 깊은 관심을 보여야 한다”며 “한국과 북한이 통일되어 더욱 도약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광복절 기념식 외에 경로잔치와 8개 팀이 출전한 축구대회도 함께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타코마 한인회는 한인사회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H-마트의 송재형 사장과 6.25 참전 기념행사에 적극 나선 JBLM 1군단 파견 연락장교 박기일 중령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