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자지라’ 방송 시애틀 진출
2013-08-02 (금) 12:00:00
전 KING5-TV 앵커 알렌 샤플러가 특파원으로 합류
아랍권 최대 위성방송으로 ‘아랍의 봄’에 결정적 역할을 한 ‘알 자지라(Al Jazeera)’가 시애틀 지국을 개설하고 현지 특파원으로 시애틀 TV의 유명 뉴스 앵커를 영입했다.
미국 11개 대도시에서 지국을 운영하고 있는 ‘알자지라’ 방송은 오는 8월 20일 12번째로 시애틀 지국을 개설한다. 이 시애틀 지국의 특파원으로는 KING5-TV 뉴스 앵커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알렌 샤플러가 합류한다.
샤플러는 “미국 내 모든 시청자들이 관심 있게 볼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알자지라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96년 카타르 국왕이 설립한 ‘알자지라’ 방송은 전세계에 70여개 지국을 두고 있으며 2억 6,0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올 1월 앨 고어 전부통령이 창업한 ‘커런트 TV’를 매입해 미국 시청자들을 확보 할 기회를 마련했다.
알 자지라는 지난 2001년 9∙11 테러사태 이후 오사마 빈라덴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2006년에는 영어채널을 출범시켜 CNN과 BBC 등 서방 언론사들이 독식하던 국제뉴스 보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알자지라 영어 방송은 시애틀 지역에서는 컴캐스트 채널 125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