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첫 사망자 발생
2009-05-18 (월) 12:00:00
▶ ‘신종플루’ 확산 조짐...뉴욕시 3개학교 추가 휴교
<속보> 뉴욕주에서 첫 인플루엔자A(H1N1,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했다.
뉴욕시 보건국은 신종플루에 감염돼 플러싱 병원 치료를 받고 있던 미첼 위너 홀리시 IS 238 중학교 교감이 17일 아침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또 베이사이드 MS 158Q 중학교와 플러싱 IS 25 중학교, 퀸즈 빌리지 ‘Our Lady of Lourdes’ 고등학교 등 3곳의 학교가 18일부터 5일간 휴교를 결정, 뉴욕시에서는 신종플루로 인해 문을 닫은 학교도 모두 9곳으로 늘었다. <표 참고>
지난 16일 휴교령이 내린 퀸즈 플러싱의 PS 107 초등학교와 베이사이드 JHS 74 중학교, 브루클린 IS 318 증학교 등도 학교 건물 소독이 진행되고 있어, 적어도 5일 가량 휴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또 홀리스의 IS 238 중학교와 엘름허스트 IS 5 중학교, 코로나 PS 16 초등학교는 21일까지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신종플루가 계속적인 확산 조짐을 보일 경우 휴교령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시 보건국 관계자는 “9곳의 휴교 학교 가운데 실제 인플루엔자A 감염자가 확인된 곳은 IS 238 중학교 1곳 뿐”이라며 “학교 양호교사를 통해 매일 결석 학생 숫자와 신종플루 유사 감염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휴교령은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질병통제국은 신종플루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유사 감염 증상을 보일 시 집에서 나오지 말 것과 자주 손을 씻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휴대용 손 소독제품인 ‘Hands Sanitizer’의 사용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윤재호 기자>
■ 18일 휴교령이 내린 뉴욕시 공립학교
▲ 퀸즈
· 홀리스 IS 238 중학교
· 베이사이드 JHS 74 중학교
· 플러싱 PS 107 초등학교
· 엘름허스트 IS 5 중학교
· 코로나 PS 16 초등학교
· 베이사이드 MS 158Q 중학교
· 플러싱 IS 25 중학교
· 큍즈 빌리지 ‘Our Lady of Lourdes’ 고등학교
▲ 브루클린
· 윌리암스버그 IS 318 중학교
<자료 출처 = 뉴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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