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건소 지원금 두배 가까이 인상

2008-12-27 (토) 12:00:00
크게 작게
미국내 의료보험 미가입자들의 의료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뉴욕타임스는 임기 말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미국내 보건소 대상 연방지원금을 두 배 가까이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는 최근 경기한파로 인한 미국내 실업률 급증에 따른 실직으로 인해 의료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국인들에게 기본적인 의료혜택은 보장해 주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부시 행정부는 이번에 늘어나는 지원금으로 일단 빈곤층 거주 지역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결정하고 최대 1,297개의 신규 보건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전국보건소협회가 2007년 미전역 7,000개 보건소를 방문한 1,800만명의 환자 기록을 조사한 결과, 전체 방문자 가운데 의료 보험 미가입자는 39%였으며 인종별로는 히스패닉계를 포함한 백인이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출신자는 전체의 4%로 나타났다. <윤재호 기자>

A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