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 인권 국제회의

2005-07-25 (월) 12:00:00
크게 작게

▶ 발 언 대

▶ 이동희 <베데스다, MD>

프리덤 하우스 주최 북한 인권 문제 국제 회의를 참여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많은 동포들께서 참여한 모습을 보며 자유와 인권을 가장 중요시하는 민주주의 헌법의 국가 미국에 살면서 그러한 행사에 참여함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20대와 30대의 학생과 많은 젊은이들이 대거 참여해 진지한 태도로 경청하는 모습을 보며 미국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더욱이 몇몇 젊은 부부들은 아기를 유모차에 싣고 와서 경청하는 모습을 보며 칭찬과 경애의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그토록 누구의 사주를 받지 않고 스스로 중요성을 감지하며 참석한 젊은이들의 사고는 어떠한 큰 이슈가 있을 때 치우치지 않고 무엇이 득이고 실인지 냉정하게 판단하며 좋은 의견을 창출해 내리라 생각되었다. 부디 세계의 난제들을 고민하고 번민하며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인재가 되어 주류사회의 지도자가 되기를 간절히 격려하고 기도한다.
이날 행사중 조금은 아쉬움이 있다면 많은 분들이 연사나 증인들의 내용을 듣지 않고 복도에서 서성이거나 사담을 하는 모습은 실망감을 주었다. 낯익은 단체장들도 볼 수 있음을 생각할 때 그분들은 이미 잘 알아서 강의를 들을 필요도 없으며 오직 분위기를 위해서 동원되었을까, 많은 생각을 하며 현실과 앞날의 중요성을 알고자 열심히 진지하게 경청하는 젊은이들의 눈에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까 염려되고 부끄러웠다.
알아도 더욱 노력하며 연구하는 자세로 임할 때 얻는 판단과 지혜로 맺혔던 한도 풀리게 할 수 있고 냉정과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침해당한 인권 회복과 우리의 숙원인 조국 통일에 일익을 담당하는 애국자로 발전하리라 생각해본다. 인권은 온 인류의 권리이자 소망이고 조국의 남북 통일은 우리 국민의 절체절명의 숙원이기에.
이동희 <베데스다, MD>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