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질문을 받았다. 피라미드는 왜 삼각형일까? 내 머리 회전은 때론 10마일로 달리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100마일로 달린다. 이 질문을 받고서 내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이…
[2006-02-05]내가 워싱턴에 도착한 1984년 한인인구는 약 3만 명 정도로 추산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이민자다. 지금 15만 하는데 정확한 숫자는 계산키 어려울 것이다. 1960년대 말…
[2006-02-05]노무현 대통령 스스로는 혼신을 다해 국가의 발전과 민생을 추구했을 것이다. 구악을 청산하고 새 시대를 열어가는 일이 쉬울 리 없었으리라 생각된다. 남다른 고통도 감내해야 했을 것…
[2006-02-05]황우석 교수가 부끄러움을 당하기 전 공개석상에서 “미치지 못하면(不狂) 미치지 못한다(不及)”라는 말을 한 기억이 난다. 그 당시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은 황우석 교수가 무엇인가 …
[2006-01-31]2006년은 병술년 개의 해다. 현대 문명시대에서 동서를 막론하고 동물 중 가장 사랑을 받는 동물이 개다. 한국일보 신년특집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한 장수경 박사는 45마리의 개를…
[2006-01-31]금강산을 올랐다. 눈으로 보기만 할 게 아니라 그 소리가 듣고 싶었다. 모양과 멋과 소리가 함께 감도는 민족의 명산 금강산은 역시 민족의 비원을 쓸어안고 있었다. 수 없는 봉우…
[2006-01-29]나이 90세가 넘은 한 유명한 사진 작가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지난 72년 동안 사진작가로 크게 활약을 했는데 그 많은 작품 중에서 제일 마음…
[2006-01-29]작년부터 시작된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파동은 새해가 왔는데도 아직도 끊임없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에서 ‘빨리빨리’ ‘많이많이’ 문화와 …
[2006-01-29]얼마 전 칼럼에서 대박을 터뜨리려는 열망이 황우석 씨로 하여금 논문조작의 사기행각을 밟게 만든 것 같다고 쓴 적이 있었다. 또 한 건으로, 그것도 빨리빨리 무리를 해서라도 대박을…
[2006-01-29]중국사람 손자병법에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패”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이는 이를 백전백승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즉 남을 먼저 알고 나를 알면 전쟁에서 언제나 이길 수 있다는…
[2006-01-26]굿치랜드의 아름다운 능선이 북쪽으로 제임스 강을 따라서 굽이쳐간다. 한 겨울에도 잔디가 푸르다. 집과 나무란 볼 수 없는 곱디고운 언덕들이 철이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었다. 철은…
[2006-01-23]1970년 초에 미국의 이민법이 개정됨으로써 본격적인 이민이 시작된 이후 매년 수만 명의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오고 있다. 작년만 하여도 약 2만 명의 한국인이 미국으로 이민을 온…
[2006-01-23]스토브에 올려 둔 주전자에서 나오는 물 끓는 소리인줄 알았다. 휘파람소리를 내는 그런 주전자를 생각하며 왜 이 집 안주인이 불을 끄지 않을까 의아하게 생각하며 있던 중 갑자기 이…
[2006-01-23]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연구논문이 가짜이고 시초부터 조작이었다고 매일 미국언론에 보도되고 전세계 여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있었던 모교의 큰 기념행사에 참석했더…
[2006-01-22]갑상선에 이상이 있어 10여 년간 약을 복용하고 있다. 미국 약국을 이용하다가 한국 수퍼 안에 약국이 있길래 얼마 전부터 이용해왔다. 지난 여름 약을 전화로 주문하고 약속한 날…
[2006-01-22]우연한 기회에 유명인과 마주치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지만, 유명인과의 만남은 참으로 가슴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TV나 잡지 또는 신문 한 지면을 통해 낯이 익은 사…
[2006-01-22]새무엘 알리토 씨의 연방 대법원판사로서의 승차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유색인종지위향상전국위원회(NAACP)나 전국여성단체(NOW) 등의 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 감히 필…
[2006-01-22]일월은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리는 달이다. 1960년대까지만해도 민주주의의 기함(旗艦) 미국이 자랑하던 자유, 평등 그리고 인권은 백인들의 전유물이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
[2006-01-17]‘세계 제일의 과학 선진국’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했던 미몽은 그 종말을 고했다. 이제는 어떻게 이 어리석고 부끄러운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200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