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당에 있을 때는 보통 저녁 미사 끝나고 아무리 늦어도 밤 10시이면 다 일이 끝난다. 밤늦게까지 있는 것도 보통 일주일에 한두 번 밖에 안된다. 그런데 한국성당에 와서 사…
[2020-03-10]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마가렛 미첼의 저서로 남북전쟁 당시 조지아 주의 한 목화농장이 배경이다. 대초원 지대의 비옥한 땅 조지아,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2020-03-10]코로나19 감염 사태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6대주 80여개국으로 번졌으니 사실상 ‘팬데믹’ 단계이다. 발원지 중국은 확산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한국은 아직도 사투를 벌이고…
[2020-03-09]“유명 백화점 노드스트럼은 1901년 시카고의 변두리에서 작은 구두점으로 창업했다. 노드스트럼이 짧은 기간에 최고의 백화점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비결은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 고…
[2020-03-09]나의 부친은 냉수마찰을 하는 습관이 있었다. 추운 겨울 새벽에도 윗도리를 벗어젖히고 냉수 마찰을 하며 “참 추운 맛이 좋다.”고 말씀하셨다. 미국에서 운전하면 가끔 Detour라…
[2020-03-09]중원을 차지하기 위한 수퍼화요일 대회전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승이었다. 늘 3등으로 달리던 바이든이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그것도 가장 중요한 대회전인 수퍼화요일 대회전에서 대…
[2020-03-07]교회의 유리 벽에 햇살이 말갛게 부서진다. 봄볕이 달려들다 서성이던 뜰에는 파란 싹들이 고개 내밀다 말고 수줍게 웅크리고 있다. 반가운 마음이 앞서 간 자리마다 웃음꽃이 만발하는…
[2020-03-06]코로나 19 감염 우려가 미국에 확산되면서 한국 마켓에서는 흰쌀, 라면, 물, 휴지 등등 생필품 사재기가 일어났다. 코스트코에서도 물, 우유가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고 육류 코너…
[2020-03-06]뉴욕주 방위군 모병관으로 군 입대 희망자들과 첫 미팅에서 가장 먼저 물어보는 질문은 바로 왜 군대에 가고 싶냐는 것이다.왜냐하면 신체 건강한 남성이라면 누구나 복무를 해야 하는 …
[2020-03-06]‘기러기 가족’ -아버지 송지호에서 쉬었다 가요. /-시베리아는 멀다.-아버지, 우리는 왜 이렇게 날아야 해요? /-그런 소리 말아라, 저 밑에는 날개도 없는 것들이 많단다.(이…
[2020-03-06]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전격적으로 확산되면서 유례없는 공중보건 비상사태 속에 전국이 큰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
[2020-03-05]영어로 ‘소원이 말이라면 거지도 탈 텐데. (If wishes were horses, beggars would ride them.)란 속담이 있다. 또 영어에 ‘환상의 나래를…
[2020-03-05]민주당 예비선거 열풍이 뜨겁다. 지금 미국의 소수인종들은 중대한 정치적 분기점에 와 있다. 보수계 백인들의 열광적인 트럼프 대통령 지지는 그를 인간적으로 좋아해서가 아니다.다만 …
[2020-03-05]학자로서 주한미국대사를 지냈던 제임스 레이니 교수의 일화이다. 그는 퇴임후 에모리대학 교수가 되어 출근하던 어느날, 집앞에 외롭게 앉아 있는 한 노인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 다정하…
[2020-03-04]내가 재직하고 있는 버겐 카운티 아카데미(Bergen County Academies)는 4개의 버겐 카운티 테크니컬 스쿨(Ber gen County Technical School…
[2020-03-04]때는 1961년 4월16일 제58차 국무회의 ROTC 설치안 의결, 그해 6월1일 대통령(박정희) 령에 의해 ROTC가 창설됨에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그해 10월1일 국군의 날…
[2020-03-03]BC 1400년경, 하나님이 시내산에 올라가시어 모세에게 10계명을 주셨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되 애급에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 다 행하라 했다. 아…
[2020-03-03]어느 나라에서든, 선생님들은 첫 수업에 자신의 이름을 소개한다. 내 경우는 수업 첫날 칠판에 커다랗게 나의 성과 이름을 적어놓고, 수업을 받는 학생들에게 나를 어떻게 불러야 하는…
[2020-03-03]어느 분의 추도식에 참석한 일이 있다. 돌아가신 분의 조카라는 아이가 생전의 삼촌을 추모하는 말을 하였는데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다. 열서넛 밖에 안 나 보이는 이 아…
[202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