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사회의 대표적 자선단체인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로 이원화돼 있던 조직을 올여름까지 하나로 통합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KACF 뉴욕과 2014년 출범한 KACF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각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총 2,4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한인 사회 비영리 단체들에 지원해왔다.
이번 통합 결정에 따라 재단은 각 조직이 보유했던 자원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어 전국 조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인사회 내 비영리 단체들에 대한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기부 문화를 더욱 활성화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ACF는 이번 통합을 기점으로 LA를 포함한 새로운 지역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통합의 핵심 목표에 대해 “단순한 커뮤니티 지원을 넘어, 젊은 세대에게 한국인으로서 사회에 환원하고 서로 돕는 가치를 전수하는 데 있다”라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가 손을 잡음으로써 이제 미 전역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의 자선 조직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