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일가족 칼부림 살해사건 바디캠 공개
2026-03-20 (금) 07:40:39
유제원 기자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만투아 지역에서 발생한 이중 살인 및 경찰 총격 사건과 관련해 당시 현장이 녹화된 바디캠(Body-Worn Camera)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전 5시13분경 폭설이 내린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다. 54세 남성(Chhatra Thapa)이 부인(Binda Thapa·52)과 딸(Mamta Thapa·33)을 칼로 찔러 살해하고 사위를 공격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케빈 데이비스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50대 남성이 일가족을 살해한 현장은 끔찍한 피바다(bloodbath)였다”며 “그의 만행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디캠 영상을 검토한 결과 해당 경찰관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규정에 따라 정당하게 대처했다”며 이날 바디캠 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올렸다.
공개된 동영상은 출동한 경찰이 아파트에 진입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피바다가 된 거실에 칼을 들고 앉아있는 용의자에게 불을 비추며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외치는 장면, 그리고 총을 맞고 쓰러진 용의자와 그 앞에 있는 1살짜리 아이를 안고 나오는 장면까지 1분30초 동안 끔찍했던 당시의 현장 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