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로턴 재활용센터서 대형 화재…7명 다쳐

2025-10-17 (금) 07:42:40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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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버지니아 로턴 지역의 재활용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긴급 출동한 소방관과 작업 인부 등 7명이 다쳤다.

페어팩스 소방국의 소셜 미디어 X에 따르면 불은 지난 14일 오후 2시 20분경 로턴 지역의 리치몬드 하이웨이 9900블락에 위치한 금속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발생했으며,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이 도착할 당시 건물 뒤편에서 불길이 치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대형 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직원 1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의식을 잃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진 것을 비롯해 불을 끄던 소방관 1명과 다른 사람 5명 등 7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 이번 화재로 유독성 연기가 대거 분출되면서 공기질이 크게 악화돼 화재 현장 반경 1마일내 주민들에게 수시간동안 긴급대피령이 내려졌고, 리치몬드 하이웨이의 거스턴 로드와 하셋 스트릿 사이 양방향 교통이 모두 폐쇄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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