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국무’ 루비오 · ‘국방’ 헤그세스 · ‘법무’ 게이츠

2024-11-14 (목)
크게 작게

▶ 트럼프 주요내각 인선 ‘정부효율부’ 수장엔 머스크 CIA 국장엔 랫클리프 지명

‘국무’ 루비오 · ‘국방’ 헤그세스 · ‘법무’ 게이츠

마코 루비오, 피트 헤그세스, 맷 게이츠, 일론 머스크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대외 정책을 총괄하는 국무장관 후보에 마코 루비오 연방상원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설되는 ‘정부효율부’ 수장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발탁됐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 바로 아래서 세계 최강 미군을 지휘할 총책임자인 국방장관에는 40대 폭스뉴스 앵커인 피트 헤그세스(44)가 파격 지명됐고 국경 통제 등 이민 문제를 지휘할 국토안보부 장관에는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낙점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집권 2기 행정부의 형사법 집행을 총괄할 법무장관에는 극우성향 맷 게이츠 연방 하원의원(플로리다)을 지명했다.


하원의 대표적인 트럼프 측근 인물로 꼽히는 게이츠 지명자는 공화당 강경우파 의원 모임인 ‘프리덤코커스’의 핵심 인물로, 작년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연방 하원의장 해임안을 주도했다.

또 첫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이크 왈츠 연방하원의원, 유엔 주재 대사에 엘리스 스테파닉 연방하원의원, 중앙정보국(CIA) 국장에는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지명됐다.

한편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인 남부 국경 폐쇄와 불법 체류자 대규모 추방을 주도할 정택담당 부비서실장에는 ‘불법이민강경파’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내정됐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