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과 부동산 시장의 밀접한 관계를 이제 모두 잘 알고 있다. 이자율이 상승하면 부동산 가격이 더 비싸져 집을 구입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많은 구매자들이 집 구입을 포기하고 임대 시장으로 몰리게 되어 임대료가 터무니없이 오르고 있다.
그 와중에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마침내 백기를 들었다. 이들은 시장이 준비가 되면 이자율을 내린다는 정책을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는데, 최근에 발표된 고용지수와 경기침체를 이유로 조만간 이자를 낮추기로 결정을 한 상태이다. 물론 그 시기가 9월이 될지 8월이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조만간 이자율은 떨어질 것이란 사실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020년 3월 4일 이자율을 낮췄다. 연간 1.75%에서 1.25%로 기준 금리가 낮아진 이후 4년 6개월이 흘렀다. 그 이후로 이자율은 계속해서 올랐다.
실제로 이번 주 초에는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서 각 은행들은 이자를 내린 상태이다. 6% 초반의 이자를 제공하는 은행들이 늘어나고 있고 조만간에 5%대의 이자도 곧 현실이 될 것이다.
이렇게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자는 빠르면 이번 달 말, 늦어도 9월에는 0.5% 정도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을 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적어도 2번 정도는 0.25%에서 많게는 0.5%가 더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이자율의 조정이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렇게 이자율이 5%대 중반이나 초반으로 내려가면, 현재 이자율이 7%를 넘는 높은 이자율로 주택을 구입한 주택 소유자들은 재융자를 통해 좋은 이자율로 바꿀 수 있게 되고, 집을 구입하지 못하고 임대 시장으로 돌아섰던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다시 집을 사기 위해 뛰어들 것이다.
이렇게 줄어들었던 바이어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고, 높은 이자율로 인해 집을 팔지 못했던 주택 소유자들이 다시 집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공급 부족으로 고통 받았던 부동산 시장은 점차 활기를 되찾기 시작할 것이다. 다행히도 부동산 가격 하락에 대한 걱정은 필요 없다. 매물 수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전히 충분한 잠재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집을 파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나중에 파는 것이 더 좋을까요? 가격이 오르면 나중에 파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등 많은 질문이 생긴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은 아주 간단하다. 결과는 여러분이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 살 집을 찾고 있다면, 특별한 시기가 아닌 한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이다. 내년에도 같은 질문을 받더라도 답은 같을 것이다.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이다. 그렇다면 집을 팔고 다른 집으로 이사하고 싶다면 어떨까? 먼저 큰 집으로 이사하든 작은 집으로 이사하든 현재 대출이 얼마인지, 집을 구입할 때 다운 페이먼트가 얼마인지, 얼마나 오래 살 계획인지, 어디에 사는지 등 상황에 따라 정답은 달라질 것이다. 표면상 상황이 비슷해 보여도 아주 작은 차이로 인해 답이 완전히 반대일 수 있다.
각 개인의 상황에 따른 가장 현명한 대책은 현재 시장의 정확한 파악과 본인 개인의 상황을 정확히 고려한 후 신중히 내려져야 한다. 그리고 이런 결정을 내릴 때는 절대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단순히 인터넷 정보에만 의존하거나 주위 사람들의 생각으로 결정을 내리는 실수는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
문의 (410)417-7080, (703)899-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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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오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