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집, 후원 음악회 17일 프라미스교회
오는 17일 프라미스교회에서 후원 음악회를 개최하는 사랑의집 유지나(맨왼쪽부터) 이사, 황규복 준비위원장, 전모세 원장, 원혜경 이사장, 양미희 이사가 공연을 홍보하고 있다.
한인 노숙인 셸터를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집(원장 전모세)이 오는 17일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에서 후원 음악회를 연다.
전모세 원장과 원혜경 이사장 등 관계자들은 5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후원 음악회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원혜경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는 여러가지 중독 문제로 스스로 생활을 영위하기에 어려운 한인들의 회복을 돕는데 힘쓰고 있는 사랑의집의 사역을 알리기 위해 열린다”며 “지금보다 더 많은 어려운 한인들을 돕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모세 원장은 “현재 사랑의집은 뉴욕에 여성 쉼터를, 뉴저지에 남성 쉼터 등 23명의 한인들이 기거하고 있다”며 “약물과 도박 중독에 빠진 한인들을 돕는데 한인사회가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에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17일 오후 5시에 무료로 열리는 음악회는 테너 박종호 장로를 비롯해 바리톤 강주원, 테너 윤길웅, 메조 소프라노 박영경, 오보에 김루디, 피아니스트 장수연이 나서 함께 무대를 꾸민다.
한편, 사랑의집은 정기 후원자들의 모임인 ‘아침 이슬’을 통해 소액으로 꾸준히 사랑의집에 힘을 보탤 후원자들도 모집하고 있다.
△장소 130-30 31st Ave., Flushing, NY 11354
△문의 917-204-9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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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