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상반기 성기노출 신고 총 378건…전년비 51% 증가
뉴욕시 공공장소에서의 성기노출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1.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경(NYPD)이 3일 공개한 관련 범죄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공공장소 성기노출 신고는 총 37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상반기 251건 대비 51% 증가한 수치이다.
성기노출 신고로 형사 소환장이 발부된 경우는 159건으로 전년 32건과 비교하면 무려 5배(397%) 급증했다.
성기노출 신고 건수에는 소변을 보기위해 성기를 노출한 경우에서부터 자위 등 변태적 성적욕구를 채우기 위한 경우 등이 모두 포함됐다.
하지만 뉴욕시 경우, 성기노출 범죄는 경범죄로 분류돼 있어 보다 강력한 처벌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NYPD는 “성기노출을 일삼는 변태 성욕자들은 체포된다고 해도 대부분이 2시간 이내에 풀려나는 경우가 많다”며 “구금이나 징역 등 보다 강력한 처벌 규정 마련과 함께 즉각적인 정신병원 입원 조치 등 사회적 격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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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