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한달간 2만2,548명 등록 2020년 10월이후 월별 최다 기록
11월 대선을 앞두고 뉴저지 유권자들의 등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뉴저지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동안 2만2,548명이 새롭게 유권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최다 월별 신규 유권자 등록이다.
지난달 신규 유권자 가운데 공화당으로 등록한 유권자는 7,165명, 민주당 1,040명, 무소속 1만4,604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한인 밀집 지역인 버겐카운티를 비롯 에섹스 카운티와 허드슨 카운티에서 각각 2,000명 이상이 신규 등록해 가장 많았다.
지난달 신규 유권자 등록 수는 지난 대선 직전인 2020년 10월 이후 월별 증가 규모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미수와 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되는 상황 등이 잇따르면서 유권자 관심이 부쩍 커진 것이 신규 유권자 등록이 증가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뉴저지 전체에서 민주당 등록 유권자는 252만1,808명으로, 공화당의 159만8,106명보다 많다.
하지만 올 들어 공화당 신규 유권자 등록은 5만2,309명으로 민주당의 신규 유권자 등록(2만1,396명) 보다 증가세가 가파른 상황이다.
아울러 무소속 유권자는 240만38명으로 이들의 표심이 오는 11월 5일 대선 및 본선거에서 어디로 흐를 지도 관심사다.
11월 선거 참여를 위한 신규 유권자 등록은 10월15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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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