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아트 스페이스 갤러리, 11일까지 8일 전시 오프닝 리셉션
▶ 영화배우 이미화, 작가들과 런어웨이
진 김(왼쪽부터 시계방향), 김홍자, 테디 김 제임스, 김홍미 작가 작품.
4인 중견 한인 작가 그룹전이 5일부터 11일까지 맨하탄 원아트 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물성의 춤’(Dance of 4 Materiality)를 주제로 그레이스 지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금속공예가 김홍자, 조각가 진 김(차진호)·테디 김 제임스, 도예가 김홍미 작가가 참여, 4인의 각기 다른 물성을 다룬다.
자연과 인간을 모티브로 하는 김홍자 작가의 작품은 현대적이면서도 따뜻한 인간미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주전자와 금속 조각의 절묘히 떨어지는 라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해 보는 순간 매료당하고 만다.
김 작가의 작품들은 각종 공모전과 비엔날레에서 대상및 1등상을 수상했다.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 알버트 박물관,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랙윅 뮤지움, 청와대, 한국 국립 현대 미술관, 뉴욕 뮤지엄 오브 아트 앤 디자인 박물관, 뉴욕시 현대 공예 박물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워싱턴 포스터에서 대대적으로 소개된 조각가 진 김(차진호)의 작품은 밝고 강한 조각, 사람의 마음을 경쾌하게 끌어 올리는 색과 라인을 보여준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필립스 컬렉션에도 이름을 올린 그녀의 작품은 마을 어귀에 서서 지키는, 하늘 향해 두 팔을 벌린 큰 나무를 향해 걸어가는 크고 작은 발자욱을 연상시킨다.
현재 워싱턴 일대와 뉴욕을 오가며 활동중인 테디 김 제임스(Tae D Kim-James) 작가는 관람자를 현대 세계의 미지의 본질을 고려하도록 초대, 사유하게한다.
그는 현대 사회의 흔한 물건들을 마치 먼 미래에서 발견된 유물처럼 재해석하는 독특한 표현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김홍미 작가는 도자기와 석기, 토기를 층층이 쌓아 혼합하는 어려운 연리지 작업으로 큰 감탄과 기쁨을 선사한다. 각 흙의 고유한 색상과 특성을 강조하여 시각적으로 독특하고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며 색소를 첨가하여 층진 흙에 깊이와 복잡성을 더한다.
케이프 코드 미술관을 비롯 여러 미술관 및 국제 도자기 대회 입상 경력과 함께 스페인, 하바드 , 영국 비엔날레 수상까지 20여 차례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8일 오후 5~6시 VIP 리셉션과 오후 6~8시 영화배우 이미화씨가 특별 모델로 작가들과 함께 독특한 런어웨이를 펼치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리셉션으로 진행된다.
△장소 23 Warren Street, New York, NY 10007
△문의 646-559-0535/www.oneartsp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