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부터 폴리스아카데미 입학시험
▶ 20~34세 고졸이상 시민권자 누구나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지난 2022년 열린 뉴욕주경찰 폴리스아카데미 졸업식에서 연설하고 있다.<뉴욕주지사 사무실 제공>
2030년까지 여성경찰 30%까지 증원
뉴욕주가 주경찰력 충원에 나섰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1일 “불법 총기단속 등 시급한 범죄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주경찰을 모집한다”며 “경찰업무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도전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주경찰(청장 스티븐 제임스)은 이달 15일부터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한 폴리스아카데미 입학시험을 개시한다. 주정부는 이번 주경찰력 충원을 위해 6,600만달러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www.joinstatepolice.ny.gov 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시험은 지원자가 편리한 장소와 시간에 ‘Pearson VUE 시험 센터’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시험을 볼 수 있다.
지원자격은 미국 시민권자로 나이는 최소 20세 이상, 최대 34세 이하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장 또는 동등 학력(임용 시 대학 학점 60학점 필수, 군 복무 또는 경찰훈련 자격을 갖춘 사람은 30학점 필수)이 요구된다. 보다 자세한 지원자격은 https://joinstatepolice.ny.gov/qualification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신청 시 20달러의 수수료를 납부해야하며, 시험일정 예약 시 ‘Pearson VUE’에 지불할 44달러의 수수료도 납부해야 한다.
뉴욕주경찰관의 첫 연봉은 5만9,612달러며, 1년 근무 후 최소 연봉(수당포함)은 9만8,300달러로 상승한다.
한편 경찰력 충원 관련 전국 경찰의 ‘30x30 협약’에 동참하고 있는 뉴욕주경찰은 2030년까지 신입 여성 경찰관을 3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뉴욕주경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여성 경찰관 수는 21.8%(558명에서 680명), 흑인경찰관 수는 45.8%(203명에서 296명), 히스패닉계 경찰관 수는 54.6%(291명에서 45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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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