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면역력
2024-05-29 (수)
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
메모리얼데이를 시작으로 야외수영장이 오픈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더위가 시작되면 쉽게 피곤해지고 자꾸만 쉬고 싶고 밥맛도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면역력저하로 이어지며 각종 질환이 생기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몇 가지 증상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본인의 면연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먼저 몸 구석구석에 염증성 질환이 많이 생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것 역시 면역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 피부염증 질환도 생길 수 있고 위나 장내의 염증도 생기기 쉽다. 바이러스에 인한 대상포진 같은 질환도 잘 발생 할 수 있다. 여름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옛 말도 있지만 이것 역시 이젠 옛날 말이 되었다. 요즘엔 오히려 여름에 생기는 냉방병에서 시작하여 각종 여름감기에 걸리기가 쉽고 걸리면 쉽게 안 낫기도 하다.
또한 덥고 습하고 면연력이 낮아져서 소화계통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잦은 소화불량과 설사 등 대변에도 문제가 생긴다. 이때 설사가 일주일이상 지속된다면 장염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을 꾸준히 하되 너무 한 번에 무리하면 안 되고 땀을 많이 냈을 경우 충분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여름에 보약을 먹으면 땀으로 다 나가서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것 역시 잘못된 정보이다. 오히려 더운 날씨로 인해 기력이 소진되고 많은 땀으로 몸 안의 음기와 양기가 동시에 상할 수 있어서 오히려 생맥탕 같은 여름보약이 아주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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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흠 한일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