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0여 신자들 참석
▶ 명랑운동회 등 행사

샌디에고 한인천주교회 민광호 요셉 신부가 신자들에게 성체를 분배하고 있다
샌디에고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민광호 요셉)가 지난 12일 5월 본당의 날을 맞아 350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미사 및 구역별 음식나누기,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어드미럴 베이커 공원에서 화창한 날씨 속에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 신자들은 10시 미사에 이어 에어로빅으로 몸을 풀고, 성경 OX퀴즈 맞추기, 발로 신발 던져 과녁에 넣기, 공 몰고 과자 따먹기, 계주 등 즐거운 게임 시간을 갖고, 1시부터 3시까지 본당에서 제공한 음식과 구역별로 인원에 따라 추가로 준비한 음식을 먹고 친교를 나누며, 샌디에고 5월의 싱그러운 자연이 주는 축복을 만끽했다. 또 어머니 날을 맞아 청년부원들은 음식판매를 통해 마련한 카네이션으로 어머니들에게 즐거움도 선물했다.
민광호 신부는 “오늘은 주님 승천 대축일로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승천하신 날”이라고 강조하고, “본당의 날을 맞아 여기 모인 분들이 (예수께서 가르치신 신자들의 삶의 기본인) 순명, 순결, 청빈 등 세 팀으로 나눠 각 팀명과 ‘내 탓이오’ 의미를 마음에 새기며 다치지 않고 즐거운 시간 갖기 바란다”며 (대축일) 장엄강복을 했다.
샌디에고 한인천주교회는 매년 5월 두 번 째 주일을 본당의 날로 정하고 야외 미사 및 오락 행사를 하며 신자들의 친교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