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NY
DC
SF
SEA
HI
CHI
사회
경제
H매거진 칼럼
누름돌
2024-04-07 (일)
김인기 워싱턴 문인회
작게
크게
사람들은
미끈하고 잘생긴 돌을 찾아 헤매지만
누름돌은
깔고 앉는 김장배추의
숨통을 확실하게 끊어버리도록
묵직하기만 하면 된다
누름돌 밑에서
절여지고
삭혀지고
발효되어야 할 것이
눌려 지내야 할 세월을 못 참아
누름돌 밑을 빠져나와 위로 뜨면
종단에는
맛깔지게 익지 못하여
옆으로 밀쳐 버려지는 우거지
<
김인기 워싱턴 문인회
>
카테고리 최신기사
꼰대를 거부한다
다운 페이먼트 준비하기
들썩이는 시장
연분홍 치마 휘날리는 5월
이화여대, 의대 그리고 조지 워싱턴 대학의 데모
소변에서 거품이 나는 이유는 무얼까
많이 본 기사
당신의 비밀번호 1초면 뚫린다
오피스 위기에… 다운타운 빌딩 신속 주거전환 추진
안재욱, ‘음주운전 2회’ 누가 등 떠밀었나?.. “본의 아니게 자숙” 논란
골프 세계 1위 셰플러, 경찰 체포 소동
트럼프 측, 이민자에 전례없는 칼바람… ‘제3국 추방’ 추진
파월 의장 또 코로나 확진 금융시장은 별 반응 없어
로그인
회원가입
통합회원 전환 안내
통합회원으로 전환하시면, 하나의 ID와 비밀번호로 한국일보 웹사이트, 통합 APP,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전환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로그인
비밀번호 재설정
계정에 등록된 이메일 주소로 계정정보를 보내드립니다.
전송
서비스약관
개인정보 취급방침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