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에게 적합한 생명보험이란?

2022-01-31 (월) 에릭 나 /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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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적합한 생명보험이란?

에릭 나 /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지난 컬럼에서 다루었던 리스크 관리에서 이야기처럼 우리에게 일어 날수 있는 여러가지의 일에 대비하는 것이 재정계획에서의 리스크 관리다. 그 중에서도 큰 사고나 중병, 또는 불구가 됐을 경우에 나의 인컴에 대한 리스크를 대비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우선 생명보험에 종류도 많고 보험회사도 많지만 이 또한 큰 틀에서 알고 나면 어렵지 않다. 생명 보험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지는데 기간성 (Term) 생명보험과 종신 (Permanent)생명보험이 있다. 기간성 생명 보험은 말 그대로 일정 기간 동안만 보험에 혜택을 받고 끝나는 보험이다. 기간성은 10년, 20년, 30년, 또는 일정한 기간을 정해 놓고 보험금을 불입하는 보험이다. 장점은 보험료가 저렴하다. 단점은 대부분에 기간성 보험은 80에서 85세 까지만 보험이 가능하고 보험이 해지되고 나면 돌려받거나 보험에 캐쉬 밸류가 있지도 않다.

종신 보험은 평생동안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내가 언제 어떻게 되든지 보험에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종신 보험은 여러가지 종류에 보험이 있는데 Whole Life, Universal Life, Universal Index Life, Universal Variable Life, 그리고 Survivorship Life (Universal, Index, Variable)등이 있다. 물론 다른 상품들이 더 있지만 위에 상품들이 현재는 가장 많은 고객들이 가입하고 있는 상품들이다. 이 보험들은 종신보험이란 것은 같다. 하지만 가장 다른 점은 각 보험 상품들이 갖고 있는 캐쉬 밸류를 어떻게 적립하고 늘려가는 것이 다르다. Whole Life는 회사에서 주는 배당금으로, Universal Life는 회사에서 주는 이자로, Index Life는 선행지수로, 예를 들어 S&P 500, Variable Life는 뮤추얼 펀드나 ETF를 통한 투자로 캐쉬 밸류를 늘려간다.


그럼 나에게 적합한 생명보험은 어떤 것일까 알아보자. 일단 생명보험은 나에게 언제 어떻게 일어날 일에 대비하는 것으로 무엇보다도 보험금이 가장 중요하다. 내게 무슨 일이 당장 일어났을 때 나와 우리 가족이 필요한 보험금액이 50만불정도인데 정작 10만불에 보험금만 들어 놓았다면 이 또한 문제다.

예를 들어 기간성 생명보험을 들면 앞으로 20년 동안에 50만불에 보험을 매월 $100불에 가입해서 보장받을 수 있는데 캐쉬밸류가 없다는 이유로 캐쉬밸류가 있는 종신 보험을 보험금 10만불에 매월 100불에 가입하는 경우도 많다. 생명보험은 나에게 오늘이라도 일어 날수 있는 일에 대비하는 것이다. 보험 전문가분들이 필요한 보험 금액을 여러가지를 따져서 잘 산출하면 그 다음에는 나에게 적합한 보험상품을 고르거나 추천 받으면 된다. 여기서 보험지급액이 50만불이라 나오면 50만불 보험지급액 아래 상품을 정하는 것이 정석이다.

물론 종신 보험상품이 혜택은 월등히 많다. 예를 들어 중증이나 불구시에 미리 받는 리빙 베네핏이라는 것도 있고, 캐쉬밸류를 늘려 나가는 방법도 있고, 언제 내가 어떻게 되도 평생 보장받는 많은 혜택들 더 많다. 하지만 종신 보험은 매월 보험료가 기간성 보다는 높다. 대부분에 보험 에이전트들은 종신 보험을 추천을 한다. 이유는 많은 혜택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재정상황을 고려해서 보험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보험은 항상 끝까지 가져갈 때에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50만불에 종신 보험에 가입해서 향후 20년동안 내는 보험 불입급이 총 20만불이라 하면 30만불이라는 금액에 혜택을 받는 것이다. 또한 생명보험에 사망보험금은 Tax Free로 받는다. 나에게 사고로 불구나 중증에 걸렸을 때는 사망전에도 보험금을 받을 수도 있다. 아무 일이 없을 때도 캐쉬밸류를 이용해서 사용 가능하다. 이 또한 Tax Free로 쓸 수도 있다. 이처럼 생명보험은 생각보다 많은 혜택들을 포함하고 있다. 알고 나면 정말 좋은 리스크 관리 필수 아이템이다.

문의(213)215-5473

erah@empfn.com

<에릭 나 /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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