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급변하는 금리, 새로운 투자 수단, 예측 불가능한 경제 위기 등은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재정 관리 능력을 요구한다. ‘파이낸셜 리터러시(Financial Literacy)’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직역에 가까우면서 금융에 관한 읽기와 이해 능력 자체를 강조해 ‘금융 문해력’이라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활용 능력을 좀더 강조하며 ‘금융 이해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외에도 금융지성, 금융 비문맹률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경제 및 재정 지식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며 전보다 더 자주 볼 수 있게 된 단어지만 생소한 분들도 많을 것이다. 금융 이해력은 개인이 돈과 관련된 개념과 도구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예산을 세우고, 저축을 하고, 투자하며, 부채를 관리하는 소양이다. 또한 크레딧 점수, 세금 구조, 금융 및 재정 상품의 복잡성을 이해해 장기적인 경제적 안정성 확보의 가능성을 높이는 능력이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9일 발표한 금융 이해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성인의 약 절반인 54%만이 개인 재정에 대해 매우 잘, 또는 적당히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저축, 예산 책정, 부채 관리, 투자를 포함한 금융 이해력이 비교적 높은 편으로 분류된 것이다. 이 조사는 전국 성인 7,4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퓨리서치는 금융 이해력은 더 나은 재정적 안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 간에 경제적 격차가 존재해 왔는데 이 설문조사에서 금융 이해력과의 관련성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퓨리서치에 따르면 상위 소득 가구에 속한응답자 72%가 금융 이해력이 높은 편으로 집계됐고, 이는 중간 소득 의 56% 또는 하위 소득의 42%와 차이를 보였다. 특히 하위 소득 가구에 속한 응답자 약 5명 중 1명 꼴인 22%는 금융이해력이 상당히 낮거나 전혀 없는 수준이었다.

금융 이해력의 중요성은 재정적 안정성 확보, 현명한 재정적 의사결정, 미래를 준비하는 능력, 사회적 경제 안정 기여 등을 이유로 강조된다. 다시 말해, 개인이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며, 재정적 위기 예방을 돕고, 돈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은퇴 자금 마련, 자녀 학자금 저축, 주택 구입을 준비와 같은 장기적인 재정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더 강한 회복력을 발휘한다.

금융 이해력 확장은 구체적인 재정적 관심에서 시작한다. 내가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저축하고, 어떻게 은퇴에 대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관련된 정보를 알아보는 것 부터가 시작이다. 단 금융 이해력 확장에는 신뢰성 있는 정보가 필수다. 은행, 정부 기관, 또는 금융 전문가가 제공하는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얻고, 광고나 미확인 정보를 무조건적으로 믿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앱이나 플랫폼 등 금융 기술을 활용하고 재정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거나 자신의 재정 계획에 대해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도 금융 이해력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은퇴 및 노후 대책과 관련해서는 안정적 재정 플랜을 고려해볼 것을 추천한다. 주식과 투자 열풍으로 안정적 재정 플랜 확보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느껴져 안타까울 때가 있다. 재정 플랜을 마련할 경우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해 가장 적합한 플랜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유 자산과 자금의 크기에 따라 다르고, 별도의 재정 보험 플랜에 가입시에도 수혜를 받는 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에(인플레이션 고려 평생 인컴, 부부가 함께 받는 인컴, 고정 인컴으로 원금 소진시에도 평생 보장 등등) 이 또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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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한 블루앵커 재정보험 전문 에이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