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은 기간별로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기간성(Term) 과 종신형(Permanent)이다. 그 중 기간성 생명보험(이하 텀보험)은 일정 기간을 정해 놓고 그 기간에 준하여 가입자에게 혜택을 주는 형태다. 예를 들어 10년 안에 가입자가 사망했을 경우 사망보상금이 지급된다는 식이다. 장점은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가 꼽히는데 텀보험을 고려할 경우 그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려면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 기간과 금액을 제대로 이해하고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텀보험을 설계할 때 중요한 점은 보장 금액과 보험료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다. 과도한 보장 금액은 필요 이상의 보험료를 지불하게 만들고, 너무 적은 보장 금액은 사고 발생 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다.

텀보험 설계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할 수 있는데 텀보험은 단순히 ‘사망 보장’ 외에도 옵션을 추가할 수 있는 상품들이 있다. 예를 들어, 중대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생명 위협이 있을 때 추가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텀보험은 보장 기간이 끝나면 보험이 종료되거나 갱신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계획도 미리 세워두는 것이 좋다.

또한, 일부 텀보험은 보험 기간 종료 후에도 일정한 기간 동안만 갱신할 수 있는 상품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보험사의 갱신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적절한 시점에 갱신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텀보험을 설계할 때 중요한 점은 단기적인 보장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텀보험은 그 특성상 단기간 동안 저렴한 보험료로 큰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초기에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재정 계획(예를 들어 연금 등)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즉, 텀보험은 재정적 안정성을 위한 일시적인 보장책으로 보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재정 목표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설계할 수 있다.

텀보험은 그 경제성 덕분에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재정 상황에 맞게 적절히 설계할 수 있는 좋은 재정 도구다. 다만, 보험료 절감과 경제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필요와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확인과 조정이 필요하다.

한편, 이러한 텀보험을 종신형으로 전환 즉, ‘컨버전(Conversion)’할 수도 있다. 많은 보험회사에서는 자사 보험 플랜에 가입한 기간성 생명보험을 별도의 검사와 의료 기록 확인 없이, 종신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강상의 문제나 관심이 생겨 기간을 더 늘리고 싶을 경우, 재정적으로 여유가 생겨 생명보험으로 은퇴 준비까지 하길 원하는 경우, ‘리빙 베니핏’이 없는 경우, 자녀들에게 뭔가 남겨주고 싶은 경우 등에 종신형으로 전환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텀보험을 자사의 종신형으로 1년안에 컨버전할 때 그동안 낸 보험료에 대해 종신형 생명보험의 캐시밸류 크레딧을 주는 혜택을 제공하는 보험회사도 있으니, 이러한 조건이 될 경우 확인해 보길 바란다.

▲전화: (213)598-0119

▲eunicehan@blueanchorins.com

<유니스 한 블루앵커 재정보험 전문 에이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