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린다 이 KCS 회장 뉴욕시의원 도전

2020-10-15 (목) 08:17:47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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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시의원선거 23선거구 출마 후보등록 마쳐

린다 이 KCS 회장 뉴욕시의원 도전
린다 이(사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이 뉴욕시의원에 도전한다.
14일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21년 치러지는 시의원 23선거구 출마를 위한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 회장은 이날 본보와 통화에서 “지역구 발전을 위해 시의원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조만간 기자회견 등을 열고 보다 구체적인 공약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23선거구에는 이 회장 외에도 3명의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현역인 배리 그로덴칙 뉴욕시의원은 지난 2015년 당선된 후 2017년 재선에 성공했으나, 3선 금지조항 때문에 내년 선거에는 출마할 수 없다. 그로덴칙 시의원은 이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이 회장은 2001년 버나드 칼리지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퀸즈 오클랜드 가든에서 11년 째 거주하고 있으며, 커뮤니티보드 11 위원과 뉴욕시 시민참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뉴욕시의회 23선거구는 한인 밀집 지역인 베이사이드 일부 지역과 더글라스톤, 오클래드 가든, 프레시 메도우, 홀리스우드, 글렌 오크, 플로라팍 등의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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