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빅토리아 여객선 내년 봄까지 운항중단

2020-07-13 (월) 12: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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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내년 4월30일까지 잠정적으로

시애틀~빅토리아 여객선 내년 봄까지 운항중단

시애틀과 캐나다 빅토리아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내년 봄까지 중단된다.

시애틀과 캐나다 빅토리아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내년 봄까지 중단된다.

시애틀~빅토리아 노선을 운항하는 클리퍼 측은 지난 10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캐나다 국경 봉쇄조치에 따라 빅토리아 클리퍼(Victoria Clipper Vㆍ사진) 운항을 2021년 4월 30일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한 번에 승객 525명을 태울 수 있는 클리퍼는 시애틀을 출발해 3시간만에 캐나다 빅토리아에 닿는 쾌속선으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이번 운항 중단으로 클리퍼는 캐나다 직원들은 해고하고 시애틀 직원들은 재개장시까지 무급휴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클리퍼는 성수기에만 최대 200여명에 이르는 직원을 고용하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시애틀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클리퍼는 그동안 승객들이 선실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자 사이 공간을 넓히는 등 위기돌파를 위한 조치를 취해왔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 측이 여행객에 대한 14일 의무 격리기간 조치를 연장함에 따라 사실상 더 이상 서비스를 계속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퍼를 포함해 시애틀 지역 관광여행업계는 코로나19사태 이후 외출금지령이 발령되고 각 주 정부가 비필수여행 자제를 촉구하면서 타격을 입고 있다.

데이비드 구겔 CEO는 회사측의 손실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관광회사들이 여름 관광시즌을 놓치며 큰 손실을 입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내년 봄에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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