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5억 달러 규모 투자회사 “시애틀 불안해 떠나기로 결정”

2020-06-23 (화) 01: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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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달러 규모 투자회사 “시애틀 불안해 떠나기로 결정”

시애틀 다운타운에 한달 가깝게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투자회사가 불안하다는 이유로 타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해 앞으로 기업들의 이주행렬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

시애틀 다운타운에 한달 가깝게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투자회사가 불안하다는 이유로 타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해 앞으로 기업들의 이주행렬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방송 매체 KTAR 뉴스는 22일 시애틀의 대형 투자자문회사가 시애틀 지역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피닉스 카멜백 코리더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투자회사는 5월 31일 현재 15억 8,000달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투자회사 사장 겸 CEO 콜 스메드는 인터뷰를 통해“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시애틀 다운타운은 이제 더 이상 도심 상권이 아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스메드 CEO는 비록 시애틀이 세금이 더 낮다고는 하지만 인력을 채용하기가 힘들고 피닉스보다 도시 내 생활비가 더 비싸다고 말했다.

이주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그는“시애틀에 비해 메트로 피닉스가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한다는 것을 발견했다”며“내 동료들이 가족과 함께 그들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스메드 CEO는 시애틀에 대한 가장 큰 걱정이 비즈니스들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또 어떤 기업이 고객을 위해 다시 돌아 올지라며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한 40층 짜리 건물이 오는 10월이 되면 점유율이 불과 20%에 불과할거라는 소문도 들었다”고 전했다.

코로나 사태의 여파에도 불안한 시애틀을 떠나는 회사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회사는 현재 이주를 준비중이며 7월 1일까지 피닉스로 이전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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