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인 5월4일까지로 정해져 있었던 워싱턴주 외출금지령이 연장된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외출금지령은 5월4일 이후에도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셧다운 해제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및 계획은 5월1일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최근 민간건설업의 공사 재개를 허용한데 이어 오는 5월5일부터 골프ㆍ등산ㆍ낚시ㆍ사냥 등 야외 활동을 허용하기로 한 뒤 이날 일반 병원에서 긴급하지 않은 수술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 3월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고 마스크 등 의료장비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일반 병원이나 치과에서 불요불급한 수술 등을 금지시켰었다.
인슬리 주지사가 외출금지령 연장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언제까지로 연장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월말까지 정해놨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각 주정부가 경제정상화 조치를 알아서 하도록 한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전체적으로 빨리 셧다운 조치에 나서면서 초기 대응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슬리 주지사는 외출금지령을 포함한 셧다운 조치를 순차적으로 해제한다는 기본 입장을 갖고 있다.
공사 및 야외활동, 선택적 수술 등을 차례대로 허용했듯 현재까지 비필수사업장으로 분류됐던 업종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영업 재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주민들의 자유로운 외출과 많은 사람들의 모임이나 예배 등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외출금지령’을 해제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전문 연구기관의 분석 등을 토대로 5월말 정도가 돼야 워싱턴주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크게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에 따라 최소한 5월말이나 돼야 주민들이 자유롭게 외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