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클럭오피스, 특별선거 청원
▶ 본선거 이후 청원 서명 제출
“절차가 유효하지 않다”거부
주민소환위, 클럭 등 맹비난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글로리아 오 시의원이 주민소환(recall)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잉글우드클립스 타운 클럭오피스가최근 제출된 주민소환 특별선거 실시 청원에 대해 “절차가 유효하지 않다”고 거부했기 때문이다.
타운 클럭 오피스의 이번 결정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제출된 주민소환 요청서에는 지난해 11월 5일 본선거에서 주민소환 투표를 실시한다고 명시됐지만, 본선거 이후에 투표 청원 유권자 서명이 제출됐기 때문에 관련 절차가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글로리아 오·애드 애버사 시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소환은 열리기 어렵게 됐다.
지난해 7월 일부 주민들은 이들 시의원이 대규모 아파트 개발 관련과 관련해 주민 대다수 의사와 반대되는 의정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주민소환 절차를 시작해 큰 파문이 일었다.
주민소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0일 주민소환 투표 실시를 청원하는 유권자 1,200명 이상의 서명을 잉글우드클립스 타운 클럭오피스에 제출하면서 투표 성사 여부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클럭오피스는 최초 제출된 주민소환 신청서에서 주민투표를 본선거와 함께 실시한다고 명시됐기 때문에 특별선거는 이뤄질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지난 본선거 때 주민소환 투표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난해 8월 26일까지 청원 서명이 제출됐어야 했는데 시일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주민소환위원회는 지난 3일 열린 타운의회 신년회의에서 타운정부 변호사 및 클럭을 맹비난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주민투표 실시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어떠한 대응이 나올 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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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