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새해를 맞이하며
2019-12-26 (목)
배준원,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
2019년을 마무리 하면서 이제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2020년 새해에 거는 기대가 남달리 큰 것은 비단 나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공통된 바람일 것이다. 비록 2019년 하반기에 다시금 큰 희망과 기대를 갖게 했던 초저금리 시대의 재현이 연말을 맞으면서 다시 상승하는 이자율로 마감하는 장세가 아쉬움으로 남긴 하지만 다가오는 2020년 새해, 특히 부동산 시장과 주택융자 시장에 거는 기대는 남달리 크다고 할 수밖에 없겠다.
비록 지속적인 이자율 상승의 압박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이젠 이자율의 상승을 경기회복의 강한 청신호로 여기고 담담히 받아들인다면 새해를 바라보는 시각이 보다 더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다. 2020년 새해에 새로 적용될 일반 정형화된 conforming 융자의 한도가 다시 $510,400로 상승한 것뿐만 아니라 카운티마다 달리 적용되는 conforming High Balance 융자의 한도가 일부지역이긴 하지만 최대 $765,600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이젠 웬만한 집들은 거의 점보융자를 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Fairfax, Loudon, Prince William, Montgomery 카운티 등은 모두가 최대 $765,600까지 융자라면 점보융자를 피해서 보다 쉽게 융자를 얻을 수 있게 된 점은 그 동안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충분히 반영한 시장의 조치이자 향후 긍정적인 영향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겠다. 이유인즉슨 이번 한도인상 조치로 인해 상당수의 집들이 이젠 점보융자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즉 까다롭기 그지없는 점보융자의 출발점이 더 올라갔다는 이번 메시지는 점보융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사가 훨씬 수월한 일반융자의 한도가 높아짐으로 인해 아무래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융자를 얻는 유연성이 좋아지게 되는 혜택으로 돌아간다는 걸 의미한다.
이에 따라 결국 하이 프라이스 주택시장의 열기 또한 이어질 걸로 예상되는바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이끄는 토대가 갖춰졌다고 볼 수 있겠다. 이와 더불어 갈수록 완화되고 있는 주택융자의 기본 가이드라인 또한 2020년 새해를 향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아주 긍정적인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제 곧 2020년 새해가 밝아온다. 다가오는 새해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이를 바라보는 전망치에 대한 시각차 또한 분명히 있어 보인다. 사상초유의 다우지수 3만 포인트를 열 것이라는 전망과 반대로 오를 만큼 필요이상 많이 올랐으니 이젠 다시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장세가 새해에 나타날 것이라는 상반된 전망이 양치하는 만큼 이자율과 주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극명히 엇갈리는 듯하다.
안정적인 주택시장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꾸준히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이자율 또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동시에 10년 주기 운운하며 부동산 가격의 폭락과 이자율 급락을 전망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지난 서브프라임 사태를 예로 들며 그 전망에 무게를 더하기도 하지만 서브프라임 사태이후 지난 십여년간 다져온 탄탄한 시장은 이제 두 번 다시 그런 경험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거의 없다고 본다. 바라건 데 다가오는 새해에는 주어진 현실 속에서 항상 최선을 추구하는 현명한 소비자의 모습을 되찾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대해본다. 그 안에서 우리는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게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문의 (703) 868-7147
<배준원,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