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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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그대로 살린 ‘동물의 왕국’

2019-08-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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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 관광명소 ‘San Diego Zoo’

▶ 전세계 서식 800종의 동물 4,000여마리 한 곳에...직접 만져보고 먹이도 줄 수 있는 각종 투어도

자연환경 그대로 살린 ‘동물의 왕국’

샌디에고 동물원의 아프리카 락스에서는 표범과 치타 등 다양한 아프리카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관광객들이 표범을 가까이서 사진촬영을 하며 신기해 하고 있다.

자연환경 그대로 살린 ‘동물의 왕국’

코끼리와 기린, 사자, 사슴, 호랑이, 표범 등 다양한 동물들의 재롱을 구경할 수 있는 샌디에고 동물원.



자연환경 그대로 살린 ‘동물의 왕국’

동물들의 낙원 샌디에고 동물원. 새 학기를 맞이한 자녀들에게는 근사한 학습 체험장이 될 것이다.



자연환경 그대로 살린 ‘동물의 왕국’

샌디에고 동물원에서는 동물관련 쇼와 교육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타주에서 손님들이 왔을 때 반드시 모시고 가는 남가주의 베스트 스팟(best spot) 중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샌디에고 동물원(San Diegp Zoo)이다.

다운타운 샌디에고의 발보아 팍(Balboa Park)이 함께 있는 샌디에고 동물원은 열대림으로부터 정글에 서식하는 800여종의 동물 4,000마리의 보금자리인 만큼 온 세상 모든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장소다.

1922년 설립된 이 동물원은 험준한 협곡에 위치해 지형적인 조건에서 부터 이상적인 동물원이라 할 수 있으며, 아열대 지역으로 기후가 온후해 난방시설이 필요없다. 수천 종의 야자나무와 유칼립투스 등 각종 열대식물을 포함한 외래식물을 기르 고 있어 다양한 동물들에게 천연의 먹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북극 동물들의 서식지에는 낮은 온도를 유지해 주는 등 동물들에게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번 주말에는 동물들의 낙원인 샌디에고 동물원을 찾아볼까. 얼마 전 새 학기를 맞이한 자 녀들에게는 근사한 학습체험장이, 부모들에게는 가을의 멋진 나들이가 되어 줄 것이다.

샌디에고 동물원 투어 동물원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호랑이와 사자, 코끼리, 기린 이외에도 샌디에고 동물원에는 팬다와 북극곰, 황소 거북이와 긴코 원숭이, 침팬지와 코알라 등 책을 통해 친근한 동물들이 가득하다. 또한 인도 코뿔소와 오카피, 나무늘보, 보노보, 극락조, 피지구아나와 같은 진귀한 동물 들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 동물들을 다 구경하려면 적어도 3~4시간은 소요된다.

광활한 동물원을 구경하는 방법 은 여러 가지다. 첫 번째는 패스웨이 (pauthways)를 따라 새 우리를 지나 생물과 기후 존까지 천천히 걸어 다 니면서 다양한 동물들의 삶의 현장 을 관람하는 것. 운이 좋으면 꽤 가 까이서 동물을 구경할 수 있다.

두 번째는 35분동안 운행하는 가이드 버스(Guided Bus) 혹은 익스프 레스 버스(Express Bus)를 타고 가이 드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공원 전체 를 돌아보는 방법으로, 첫 방문자라 면 버스 투어를 통해 공원 전체를 둘러본 뒤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곳을 더 구경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다.


버스 투어는 동물원의 약 75%를 커버한다. 마지막으로 스카이페어리 에어리얼 트램(Skyfari Aerial Tram)을 이용하면 샌디에고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투어는 플라밍고 등 각 종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물원의 전체 윤곽을 파악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라이드를 타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으니 일석 이조라 하겠다.

■샌디에고 동물원 특징

샌디에고 동물원을 둘러보면 지구촌 곳곳에 와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 이유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캐러비안, 유럽, 북미와 남미 등에서 서식하던 각종 동물들에게 최상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유사한 환경을 마련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샌디에고 동물원이 보유하는 800여종의 동물 4,000여마리는 사막과 섬, 해안가와 민물, 목초지, 대초원, 열대림, 관목지, 침엽수림 등에서 서식하는 양서류와 조류, 포유류, 파충류, 곤충류를 포괄적으로 포함한다.

각종 희귀동물도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종은 단연 코알라다. 샌디에고 동물원은 오스트레일리아를 재외하고는 유일하게 코알라 군집을 사육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코알라가 잘 번성하는 이유는 이들의 유일한 먹이인 유카리나무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귀여운 코알라는 지난 2013년 5월에 개장한 오 스트렐리안 아웃백(Australian Outback)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샌디에고 동물원 구역

▲노던 프런티어

북극곰과 순록, 북극 여우를 포함한 다양한 극지방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극지방의 자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인지 시원하게 유지된다.

▲스팬다 캐년

대나무가 우거진 팬다 트랙을 따라 가다보면 팬다곰의 재롱을 즐길 수 있다.

▲엘레판트 오디세이

덩치 큰 코끼리는 물론 얼룩말 등 동물책에서 보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아시안 패세지

선 베어(Sun Bear)를 포함한 다양한 아시아 지역 동물들의 보금자리다.

▲로스트 포레스트

호랑이와 원숭이를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모여 산다. 타이거 트레일을 따라 호랑이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도 스릴 있다.

▲아프리카 락스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많은 동물들이 활동적으로 움직인다. 치타와 표범 등의 빅 캐츠(Big Cats) 등 다양한 아프리카 동물들을 구경 할 수 있다.

■샌디에고 사파리팍 샌디에고

동물원은 동물원(San Liego Zooy 과 샌디에고 주 사파리팍(Sain Liego Zoo Sar fari Park)으로 나뉜다.

야생동물의 삶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샌디에고 사파리팍은 지난 2005년 샌디에고 동물원 동북쪽으로 35마일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에스콘디도(Escondicto)에 문을 열었다. 샌디에고 사파리팍은 약 1,800에이커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에 400여종의 동물 3,000마리를 보유한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광활한 대초원에서 서식하는 코뿔소와 기린, 영양 등을 만날 수 있다. 샌디에고 사파리팍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각 동물들이 가장 자연적인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카트를 타고 가까이서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카트 사파리(Cart Safari)와 로프를 타고 정글을 누빌 수 있는 정글 로프 사파 리(Jungle Rope Safari)와 플라잇라인 사파리 (Flightline Safari), 카라반을 타고 다니며 동물을 직접 만져보고 먹이도 줄 수 있는 카라반(Carvan Safari) 등 다양한 사파리 투어가 마련되어 있다.

■비하인드 신 사파리

비하인드 더 신 사파리(Behind-the-Scenes Safan)는 3~6세 아동을 위한 비하인드 더 신 사파리 주니어 익스플로러스, 타이거 & 프렌즈, 라이온 & 프렌즈 등으로 나뉜다.

주니어 익스플로러스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카트를 타고 동물들의 보금자리를 직접 방문할 수 있다. 어린 자녀들은 사슴과 영양, 플라밍고 등을 직접 만져보고 먹이도 주면서 교감을 나누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성인들을 위한 로어 & 스노어 사파리 (Roar & Snore Safani)는 야생에서의 캠핑을 통해 다양한 아생동물들의 삶을 바로 옆에서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릿한 스릴은 물론 대자연과 야생동물들 생태계의 신비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비하인더 신 주니어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17세 이하 아동은 성인과 함께 입장해야 한다.

주소와 전화번호 15500 San Pasqual Valley Rd. Escondido, CA 92027-7017, (760)747-8702

http://www.sdzsafaripar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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