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로서리 직원들 파업하나? 남부 워싱턴·오리건 그로서리 노조원 2만명 파업 승인

2019-08-27 (화) 12:00:00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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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를 포함한 워싱턴주 남부 지역과 오리건 지역 그로서리 직원 노조가 파업을 승인하면서 현재 진행중인 임단협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오리건주 베이커 시티에 소재한 ‘UFCW 555지부’노조원들은 지난 24일 열린 표결에서 사측과 노조가 진행 중인 임단협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파업을 진행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이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노조는 사측에 압박을 가하고 협상팀에 유리한 상황을 제공하기 위해 파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과 노조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협의를 해왔지만 임금인상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큰 이견만 보이고 있다.

노조의 켈리 맥캘리스터 대변인은 “그로서리 일자리는 과거 중산층 일자리였지만 소득불공정이 심화하면서 대부분 그로서리 종사자들은 임금 정체 현상으로 홈리스로 전락하기 일보 직전”이라고 강조했다.

사측과 노조는 오는 29일 포틀랜드에서 재협상에 나설 예정으로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노조원 2만명의 파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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