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렐 시의원도 불출마 발표
2019-01-09 (수) 11:42:26
▶ 시애틀 시의회 떠날 현직의원 3명으로 늘어나
지난 2017년 사흘간 시애틀 시장 직을 맡았던 브루스 하렐 시의원이 올해 선거에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렐은 이미 은퇴의사를 발표한 샐리 백쇼 의원과 랍 존슨 의원에 이어 현직 시의원 9명 가운데 올해 선거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을 세 번째 의원이 됐다. 앞으로 샤마 사완트 의원과 마이크 오브라이엔 의원의 거취에 정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7년 시의회에 입성한 하렐 의원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서 “시의원직은 3선으로 족하다. 금년 남은 임기 동안 직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하렐의 불출마 발표는 지난 2015년 선거에서 뜻밖에 강적으로 부상했던 사회운동가 태미 모랄레스가 프라밀라 자야팔 연방하원 의원 및 레베카 살다나 주 상원의원의 지지를 업고 올해 다시 도전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지난 2015년 예비선거에서 하렐은 61%를 득표해 25%에 그친 모랄레스를 일방적으로 누르고 재선이 따놓은 당상으로 보였지만 막상 본선에서는 400표 미만의 아슬아슬한 표차로 당선됐었다.
하렐은 2017년 시의회 의장으로 재임할 때 에드 머리 당시 시장이 성추행 스캔들에 휩쓸려 사임하는 바람에 승계순위에 따라 시장 자리에 앉았다가 시장직 잔여임기보다는 자신의 시의원 임기를 택하겠다며 당시 은퇴를 앞두고 있던 팀 버지스 의원에 시장직을 인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