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봉사 많은 지역, MD 4위·VA 6위…MD 소득 대비 기부 비율 전국 5위
워싱턴 일원이 이웃을 돕는 기부의 손길이 많다는 조사가 나왔다.
개인재정분석업체인 월릿허브가 공개한 27일 2018 기부활동이 왕성한 주(Most Charitable States) 순위 발표에 따르면 메릴랜드는 전국에서 4번째, 버지니아는 6번째로 기부활동이 왕성한 지역이었다.
메릴랜드는 자원봉사활동이 전국에서 8번째, 기금활동은 6번째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메릴랜드는 주민 소득에서 기부금 비율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주로 조사됐고, 기금(Money)을 내는 기부자들 비율도 전국에서 4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버지니아는 자원봉사활동이 전국에서 23번째, 기금활동은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버지니아는 밀레니얼 세대의 기부활동 비율이 지난 2014년부터 크게 증가해 ‘밀레니얼 참여도가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각 지역 기부활동 순위 선정은 자원봉사활동(Volunteering Service)부문에서 고교생들의 커뮤니티 봉사활동, 이웃들을 위한 음식·옷 수거율, 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 개최 수 등이 고려됐다. 또 기금활동(Charitable Giving)은 소득 대비 기부금 비율, 전체 기부금 규모, 기부횟수, 인구 당 기부율, 노숙자 센터 수 등이 고려됐다.
전국에서 기부활동이 왕성한 주는 미네소타였고, 이어 유타, 뉴욕, 메릴랜드에 이어 커네티컷, 버지니아, 조지아, 워싱턴 주 순이었다. 기부활동 순위가 가장 낮은 지역은 네바다였고, 이어 로드아일랜드, 아리조나, 루이지에나, 하와이, 뉴멕시코, 몬테나, 텍사스, 켄터키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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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