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드디어 메디케어가 된다

2018-11-10 (토) 황수경/ 베이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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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디케어 카드를 손에 쥐었다. 미루어 두었던 심장과 진찰을 받고 여러 가지 테스트를 했다. 지난 30년간 정부에 낸 소셜시큐리티 세금의 혜택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집으로 온 각종 검사비와 진찰비 내역을 보니 생각보다도 훨씬 높은 금액이 청구되었다.

아마도 아직 건강하지만 미리 검사를 하여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사의 조치일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미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세금 내어 65세에 메디케어를 받아서 망정이지, 의료보험이 없거나 빈약한 보험을 지난 사람은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든다. 미국에 사는 게 다 좋은데 의료비가 너무 비싼 것이 흠이다.

<황수경/ 베이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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