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삶과 생각] 겸손

2026-01-09 (금) 07:35:39 임형빈/한미충효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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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뉴욕한인회 사태를 보면서진정 한인회를 위하여 그리고 동포사회를 위한다면 그 쥐꼬리만한 감투때문에 법원에 소송까지 벌여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까운일이라 하겠다. 자신양보하면 오히려칭송을 받을 것이 아닌가. 이글을 읽고모두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한다.

겸손은 고개를 숙이는게 아니라 마음을 숙이는 것이다. 프랑스의 제9대레몽푸앵카레 대통령이 어느날 자신의 쏠보대학 재학시 은사였던 라버스박사의 교육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많은 축하객들이 자리에 앉았고 라버스 박사는 답사를 하기위해 단상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갑자기라버스박사가 놀란 표정으로 객석으로뛰어가는 것이였다. 거기에는 지난날 자신의 제자였지만 지금은 한나라의 대통령이 된 제자가 내빈석도 아닌학생석의 뒷자리에 않아 있던 것이다.


놀란 라버스 박사가 대통령을 단상으로 모시려하자 대통령은 거절하면서말했다. “선생님 저는 선생님의 제자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선생님이십니다. 저는 대통령의 자격으로 온 것이아니라 선생님의 제자로서 선생님을 축하해 드리려고 온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감히 선생님의 영광에 누가 되는 일은 하지 않겠읍니다.”

라버스박사는 하는수 없이 그대로 단상으로 올라가고 말았다. 그리고는 “저렇게 훌륭하고 겸손한 대통령이 나의 제자라니 꿈만 갔습니다. 여러분 우리 나라가 저런 대통령을 모셨으니 우리나라는 더욱 부강해질 것입니다.” 순간 자리를 메운 수많은 관중들은 뒤돌아보고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후 푸엥카레대통령은 더욱 명성이 높아졌다.

겸손없이 위대함은 만드러지지 않는다. 겸손은 고개를 숙이는게 아니라 마음을숙이는 것이다. 상대를 존중하고 역지사지 마음으로 솔직하게 이해하면서 인정하는 것이라 하겠다.

<임형빈/한미충효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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