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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인여성 연방하원 “우리 손으로”

2018-10-01 (월)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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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공화당 후보 후원행사 성황

▶ 펄 김 펜주 5선거구, 박명근·김재연 시의원 후보 지지호소

첫 한인여성 연방하원 “우리 손으로”

뉴저지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공화당 후보 후원행사에서 김재연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후보(왼쪽부터), 펄 김 연방하원 펜실베니아주 5선거구 후보, 박명근·도널드 이 잉글우드 클립스 시의원 후보가 11월 본선거 승리 다짐하고 있다.

오는 11월 6일 치러지는 본선거에서 한인 여성 최초의 연방하원의원 당선을 노리는 펄 김 연방하원 펜실베니아주 5선거구 공화당 후보 등을 포함한 한인 공화당후보 후원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달 28일 뉴저지주 포트리의 더블트리호텔에서 진행된 후원행사에는 펄 김 후보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당선을 노리는 김재연 후보,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선거에 박명근 시의원 후보가 참석해 한인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펄 김 후보는 “CNN 등 주류 언론으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잇따르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선거 캠페인이 잘 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김 후보는 펜주 델라웨어카운티 검사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펜주 검찰청 수석 부검찰총장으로 임명되는 등 화려한이력을 갖췄다. 만약 당선될 경우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의 연방의원이 탄생하게 된다.

뉴저지 최대 한인 밀집 타운인 팰팍에서 시의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김재연 변호사도 지난 2011년~2015년 버겐카운티 중앙법원 판사로 활동하는 이력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특히 팰팍은 전통적 민주당 강세 지역임에도 공화당 소속으로 나선 김 후보는“ 법을 지키고 아이들을 위한 타운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어 출마했다”며“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재선에 나서는 박명근 의원은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에서 민주당이 강세인 점은 있지만 균형있는 정치 발전을 위해 공화당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도 중요하다”며“ 비즈니스 환경 개선, 소상인 지원 등 공화당의 많은 정책은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날 후원행사에는 120여명이 참석해 후보들에게 힘을 보탰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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