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들 결혼식 경관 차출 웨슨 시의장 비용 반납

2018-08-15 (수)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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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웨슨 LA 시의장의 아들이자 보좌관인 저스틴 웨슨(35)의 결혼식에 LA 경찰국(LAPD) 소속 경관 5명이 동원된 것으로 나타나 세금 낭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본보 11일자 보도) 웨슨 보좌관 측이 해당 비용을 뒤늦게 반납했다고 밝혔다고 LA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웨슨 보좌관과 신부 알렉시스 마린의 지난해 9월 결혼식에 5명의 LAPD 소속 경관들이 경비를 담당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웨슨 보좌관 측이 당시 경관들의 근무 비용 2,768달러를 LAPD 측에 반납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저스틴 웨슨 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특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해당 비용을 지불했다고 밝혔지만 언제 경비를 지불했는지는 명시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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