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슨 시의장 아들결혼 경관동원 경비 논란
2018-08-11 (토) 12:00:00
박주연 기자
허브 웨슨 LA 시의장 아들 결혼식 경비를 위해 LA 경찰국(LAPD) 소속 경관 5명이 동원된 것으로 나타나 세금 낭비 지적이 일고 있다고 10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LAPD에 따르면 작년 9월 한인타운 윌셔이벨극장에서 열린 웨슨 시의장의 아들이자 보좌관 저스틴 웨슨(35)과 누리 마티네스 시의원 보좌관인 신부 알렉시스 마린의 결혼식에 5명의 LAPD 소속 경관들이 경비를 담당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당시 행사에는 사전트 1명과 경관 4명이 투입돼 총 38시간 동안 경비 업무를 담당했으며, 이를 위해 2,768달러의 시정부 경비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LAPD는 당시 찰리 벡 경찰국장의 재량에 따라 에릭 가세티 시장 등 결혼식 하객 중 주요 요인들의 경호를 위해 경관들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찰리 벡 전 국장은 “이는 결혼식 자체의 경비를 위한 것이 아니였으며 이 결혼식에 참여하는 시정부 고위 인사들이 만약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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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