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탁업계를 향한 제언

2018-08-15 (수) 이무림/전 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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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신문에 세탁업계로 불어닥칠 제 규정들의 강화방침 기사를 보니 어느덧 내가 1990년대 초부터 이후 수년간 겪었던 새로운 규정을 놓고 DEL 및 DEP와 외로운 투쟁을 벌였던 시절을 돌아보게 한다.

강한 규정을 밀고 들어오면 회원들과 협회 임원들은 단결하여 새 규정을 숙지하고 강하게 대항해야 한다. 협회는 NCA와 힘을 합쳐 이들 규정들을 완화시키도록 단결하여 투쟁해아 한다.

DEC쪽에서는 퍼크 대체 솔베트 기기를 설치하라며 업계의 사정을 너무 무시한 채 밀어붙여 우리에게 경제사정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설상가상 주 대체 솔베트인 ‘하이드로카본’을 사용하는 기기는 뉴욕시 경우 소방규정이 최대치로 강하여 이들 규정을 이행하려면 업체 존폐에까지 심각한 현상을 초래한다.


‘KDA뉴욕’의 세미나 계획은 있겠지만 뉴욕주의 전 세탁업자가 단결하여 입장을 당국에 전달하고 토론과 청문을 거쳐 업체의 앞날을 가늠해야 할 것 같다.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하며 업계의 의사를 충분히 전달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협회는 로비자금 등 많은 경제력이 있어야 하니 모든 회원들은 한마음으로 이를 협조하며 생존권을 사수해야 한다.

드라이클리너 업소들은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부단히 하지만 대체로 가격은 제대로 올리지 못하고 어떤 지역에서는 가격경쟁을 벌여 자살을 자초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 가격을 받을 준비체재를 연구하고 개발하여야 하는 것이 성공의 길이 아닌 가 주장하고 싶다.

<이무림/전 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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