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스 좌석서 주사바늘에 찔려”

2018-07-20 (금) 12: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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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 승객, 아무 대응 없이 떠난 운전사 비난

메트로 버스에 오른 한 승객이 자리에 앉다가 좌석 사이에 꽂힌 마약 주사바늘에 찔렸다.

최근 취업면접을 위해 3번 노선 버스를 타고 가던 크리스 오스뵨슨은 자리에 앉다가 팔 뒤꿈치에 따끔한 통증을 느끼고 확인해 보니 좌석 옆에 버려진 마약 주사바늘에 찔린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팔에서 주사바늘을 뺀 후 몇 정거장 더 가 하차하면서 운전사에게 이를 알렸지만 운전사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며 자신을 내려놓고 떠났다고 말했다.


오스뵨슨은 주사바늘이 두 좌석 사이에 탄탄하게 꽃혀 있었다며 그 자리에 다른 승객이 앉았더라도 바늘에 찔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즉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약을 처방 받아 복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메트로 당국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사가 즉시 상관에게 보고해야 한다며 “주사바늘이 제대로 버려지기 전에는 버스를 다시 운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메트로 당국은 버스 안에 버려진 마약 주사바늘이 발견된 사례가 올해에만 58건이나 신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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